2007. 6. 29. 18:46ㆍ핫이슈
첫째. 애플 아이폰 향후 5년간 CDMA 개발 못한다.
원문입니다. No CDMA-compatible iPhone for at least 5 years
예전(?)에 포스팅 한 내용 "애플 아이폰 향후 5년간 CDMA 개발 못한다."을 읽어보면 답은 나오고 추가를 적어보면 AT&T는 GSM과 EDGE를 네트워크를 서비스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내에서 애플의 아이폰을 사용할려면 꼭 AT&T사를 이용해야만 아이폰을 사용할 수 있다.
미국내에 이동통신사 가입자 2위를 달리고 있는 버라이즌사(CDMA 서비스를 하고 있음)를 두고 계약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이 이야기가 미국에만 적용이 될꺼라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GSM과 EDGE를 서비스외의 나머지 네트워크를 지원이 불가하다라는 이야기고 물론 HSDPA 포함. 아이폰2가 나온다면 가능성도 있지만 1-2년내에는 나온다면 5년간 계약한 AT&T가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다.
"HSDPA"를 지원하면 가능하지 않느냐"하는 질문이나 글을 쓰시는 분들도 있다. 아이폰은 3G를 지원하지 않는다. 아이폰이 3G를 지원하게 된다면 우리나라에서 사용될 가능성이 있지만 그렇다고 많은 가능성을 내포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
둘째. 애플 아이폰 가격이 499달러, 599달러
이 부분은 포스팅 했던 기억이 있다. 프라다폰과 아이폰은 엄마가 다르다.에서 언급했지만 몇 몇 분들이 핸드폰도 안되면 그냥 미국가서 사가지고 오겠다는 분들도 있는데 물론 가능은 하겠지만 저 가격으로 살 수는 없다. 저 가격은 2년간 약정한 가격이기 때문에 아마도 최소한 300~400달러 가까이는 더 얻어야 가능하지 않을까? 이 돈을 가지고 전화도 안되고 PDA처럼 사용한다면 어쩔 수 없지만 차라리 그 돈으로 다른 제품을 사는 것이 훨씬 나을 듯하다.
그리고 우리나라에는 스마트폰 유저가 별로 없는 상태이고 전면 터치스크린보다 버튼 방식을 쓰고 있는 우리나라에는 어려운 실정이다. 우리나라는 약정이 없기 때문에 아이폰이 들어온다고 해도 저 가격대에 살 수는 없다. 한글과 기타 우리나라에 맞게 핸드폰을 맞춰야 하기 때문에 가격 상승요인으로 작용한다..
셋째 우리나라는 이통통신사가 왕이다.
만약 5년 이후에 HSDPA가 활성화 된(물론 중간에 어떤 서비스가 생길지는 모르겠지만) 국내에 아이폰2가 출시가 된다면 또 어떤 것들이 발목을 잡을까? 향후 국내 통신사업이 어떻게 나갈지 모르겠지만 이동통신사들의 횡포에 아이폰이 그냥 제대로 된 스펙으로 출시를 할까? 의문이다. 국내 이동통신사에 주도권을 넘겨줄 애플이 아니다. 우리나라에 출시되는 핸드폰은 제대로 된 스펙을 본적이 없다. 이상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이동통신사가 왕이고 제조사나 소비자는 뒷전이다. 예를 들어보면 멜론이나 뮤직온등 MP3 플레이어를 자체에 핸드폰에 넣어서 꼭 남겨야 속이 풀리는지.. 그리고 어플은 왜 자꾸 막는지 모르겠다. 이런 정신이 이동통신사에 남아 있는 한 애플은 우리나라에 들어오기 힘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