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절놀이 사망' 초등생 사망

2007. 6. 30. 20:45핫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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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전북 군산시 임피면 자신의 집에서 속칭 ‘기절놀이’를 하던 박모군(10)이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0일 전북 군산경찰서는 28일 밤 9시께 자신의 방에 들어간 박군이 목에 밧줄을 감은 채 의식을 잃고 신음하고 있는 것을 박군의 아버지 박모씨(41)가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다고 밝혔다.
인근 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던 A군은 29일 새벽 6시께 끝내 숨졌다.
경찰에서 아버지 박씨는 “저녁 식사를 하고 자신의 방에 들어간 박군이 불러도 대답이 없어 방문을 열어 보니 목에 밧줄을 감은 채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어 병원으로 옮겼다”고 말했다.
박군은 최근들어 유행하는 ‘기절놀이’를 즐겨해 부모님께 걱정을 끼쳤던 것으로 알려졌다.
‘기절놀이’란 요즘 어린이와 청소년들 사이에 유행하는 놀이로, 밧줄 등으로 목을 졸라 산소공급을 중단해 잠시 의식을 잃게 만들어 환각증상을 경험하는 놀이다.
경찰은 박군의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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