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본좌 야동계 큰 별 대부 칭송 때문에 경찰은 당황하고.. KISS DVD 구속. 실시간 인기글에 뜬 이유는? 2007.06.27

2007. 6. 27. 19:34핫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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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음란물 판매 대부가 시민들의 제보로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5일 서울 도심에 비밀공장을 차려놓고 음란물을 복제해 대량으로 판매한 혐의(음반비디오 및 게임물에 관한 법률 위반)로 박모(37·경기 성남시)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2005년 3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구로구와 영등포구에 컴퓨터 8대와 DVD복제기 36대를 갖춘 비밀공장을 차려놓고 음란물 1000여편을 불법 복제,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DVD 9만3000여장을 판매해 2억8000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박씨는 누리꾼들 사이에서 ‘Kiss DVD’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인터넷 음란DVD 복제물 판매 대부로 박씨가 음란물 판매에 이용한 인터넷 사이트만도 240개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박씨는 지난 5월 사이버상의 범죄 감시를 위해 일반 시민들로 발족한 ‘누리캅스’회원의 제보로 덜미가 잡혔다. [쿠키 사회]

경찰청 인터넷 홈페이지에 김본좌 칭송 글(?)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경찰청이 유명한 인터넷 음란물 유포범 `김본좌'를 칭송하는 내용의 `낚시글'을 인터넷 홈페이지 공지사항으로 띄워 구설수에 올랐다.
22일 사이버경찰청 공지사항란(www.police.go.kr/policenow/konggiView.do?idx=64818)에는 `김본좌 당신을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란 제목의 글이 공지사항으로 게시돼 있다.
이 글은 인터넷 음란물 유포범을 `음지의 슈바이처 본좌씨'로 존칭하며 "당신은 국내 포르노 공급의 대부이셨습니다. 우리 남정네들이 당신으로 인해 수많은 밤을 외롭지 않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라고 썼다.
이 글은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가 올린 것으로 센터의 혁신브랜드 `네탄(NETAN)'과 인터넷 모니터링 자원봉사자 `누리캅스' 홍보를 위한 패러디 게시물이다.
또 "아마 앞으로 더욱 당신을 지켜주지 못할 것 같습니다. 미안합니다. 그냥 사라져 주십시오. 본좌 폐인 올림"이라며 인터넷 음란물 유통을 근절하겠다는 의지가 풍자적으로 표현됐다.
그러나 네티즌 사이에서는 대한민국 치안을 담당한 경찰청의 정책을 국민에게 알리는 통로인 사이버경찰청 공지사항에 이런 패러디물을 올린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김본좌는 작년 10월 경찰에 적발되기 전까지 국내에 유통되는 일본 포르노물의 70% 이상을 공급해 네티즌 사이에서 유명인사로 통하던 김모(28)씨를 일컫던 은어다.
solatid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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