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6. 29. 15:03ㆍ연예계 소식
연예인들과 같이 일하면서 바로 곁에서 그들을 지켜보는 업계 종사자들의 눈에는 과연 누가 최고의 얼짱이고 몸짱일까?
일간스포츠 JES 연예팀은 지난 19일부터 28일까지 열흘간 엔터테인먼트 업계 143명을 대상으로 연예인들 가운데 최고의 얼짱과 몸짱, 그리고 종합 외모짱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기획, 제작, 연출, 홍보, 마케팅, 매니지먼트 등 연예계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부터 3개 부문에 걸쳐 남녀 각 3명씩을 추천받았다.
그 결과 연예계 종사자들이 직접 뽑은 최고 남녀 연예인의 영광은 장동건과 전지현에게 돌아갔다.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일반 팬들의 눈과 전문가들의 눈은 최소한 외모에 대한 한 펼 차이가 없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밖에 국내 유수의 성형외과 전문의들을 통해 각 부위별로 가장 선호받는 성형수술의 모델들을 꼽아 봤고, 또 역술인들은 일반인들이 보기에 완벽하기만 한 톱스타들의 얼굴에 대해 어떤 의견을 갖고 있는지도 살펴봤다. 그 결과 '대한민국의 얼굴들'로 꼽힌 미남 미녀들을 이번 스페셜 리포트를 통해 소개한다.
▶연예계 최고의 종합 외모 짱 남녀는? 장동건-전지현
얼짱과 몸짱을 합친 토털 짱 순위에선 장동건과 전지현이 '넘버원'에 올랐다.
장동건은 얼짱 부문에 이은 2관왕, 전지현은 몸짱 부문에 이은 2관왕을 차지하는 영예를 누렸다. 장동건은 '몸짱' 부문에서는 10위 내에 들지 못했지만 전지현은 '얼짱' 분야에서도 5위에 오르는 힘을 보였다.
장동건은 70표로 42표의 조인성(2위)이나 39표의 송승헌(3위)을 여유있게 따돌렸다. 권상우(28표) 원빈(26표) 강동원(26표) 비(22표) 등으로 그 뒤를 이었다. 재미있는 것은 지난해 6월이후 작품을 하지 않은 원빈이 공동 5위에 마크된 점. 다른 모든 후보들이 현재 활동 중인 점에 비해 원빈은 꽁꽁 숨어서도 순위권에 오르는 저력을 발휘했다.
여자 부문에선 전지현이 71표를 얻었다. 이효리(30표) 김혜수(28표) 김아중(28표) 김태희(27표) 아이비(24표) 등이 이후 간발의 차로 2위 그룹을 형성했다. 특히 김아중은 '미녀는 괴로워'의 대히트 이후 급상승한 인지도가 순위에도 반영됐다. 얼짱, 몸짱, 토털짱까지 모든 부문에서 10위권 내에 들어 발전 가능성을 더욱 크게 했다.
영화 '모던보이'를 촬영 중인 곽신애 프로듀서는 "김아중은 트렌드하면서도 왠지 아날로그 마인드 세대에도 통할 것 같은 신비로운 외모를 지닌 배우라고 생각한다"고 극찬했다. 드라마 '환상의 커플', '신 현모양처'의 최창욱 MBC CP도 몸짱 여자스타로 김아중·한가인·공효진 등을 꼽으면서, "타고난 몸매와 이를 계속해서 관리하는 노력이 돋보인다"고 높이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