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도 간 ‘무한도전’ 3달 만에 20% 돌파 ‘톱스타 출연보다 높아’

2007. 6. 30. 20:03TV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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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연출 김태호)이 무인도 특집 편으로 시청률 20%대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23일 방송된 ‘무한도전’은 전국기준 시청률 21.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6일 방송분에서 기록한 16.6%에 비해 4.4% 포인트 뛰어넘은 수치이자 지난 3월 24일 기록한 20.3% 이후 3개월 만에 20%대의 시청률을 기록한 것이다. 지난 1월 6일 방송에서 기록한 자체 최고 시청률인 21.7%에 비해서는 아깝게 미치지 못하게 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해외 휴가를 미끼로 하하 정형돈 유재석 노홍철 박명수 정준하 등 ‘무한도전’ 멤버들이 필리핀 오지에 있는 무인도에서 제2의 로빈슨 크루소가 돼 그야말로 치열한 생존 게임을 벌이는 내용이 그려졌다.
특히 김태희 이영애 티에리 앙리 등 톱스타들이 출연한 방송분보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해 게스트 섭외보다는 멤버들의 무모한 도전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더 뜨겁다는 것을 간접적으로나마 입증한 셈이다.
한편 이영애 유재석 동반 광고 출연의 제작 현장을 장시간 방영한 '무한도전'은 최근 방송위원회로부터 주의 조치를 받았다. 방송위원회는 19일 전체회의를 열고 "'무한도전'은 지난 5월 5일 방송에서 '신한금융' 광고제작 현장을 장시간 방송하고 동 광고 대사와 동일한 대사를 여과없이 방송했다"며 주의 조치를 내렸다. 

[뉴스엔 고홍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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