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무인도 특집’ 코코넛 끈끈한 우정에 시청자 감동물결

2007. 6. 30. 20:05TV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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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무한도전’의 끈끈한 우정이 시청자들을 울렸다.
23일 ‘무한도전’은 필리핀의 한 무인도에서 특집으로 진행됐다. 하하 정형돈 유재석 노홍철 박명수 정준하는 해외 특집이란 말에 들떴지만 그들이 찾아간 곳은 필리핀의 오지에 있는 무인도.
아무 것도 없는 그곳은 그야말로 무인도였다. 무한도전 여섯 멤버들은 제2의 로빈슨 크루소가 돼 집도, 옷도, 먹을 것도 없는 곳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게임을 벌였다.
이들은 비행기에서 내려 버스로, 또 버스에서 내려 경비행기로, 또 다시 배로 이어지는 험난한 길을 타고 무인도에 도착해 야자수 나무를 기어오르며 코코넛 따기에 도전했다.
높은 위치에 달린 코코넛을 따기 위해 여섯 멤버들은 서로 힘을 합쳐야 했다. 그야말로 100% 실제 상황이었다. 노홍철 정준하 유재석 등은 땀을 비오듯 흘리며 힘을 합쳤다.
여섯 멤버는 ‘코코넛 따기’를 위해 하나가 됐다. 서로가 서로를 받쳐주며 하나가 되는 모습에 시청자들은 박수를 보냈다.
그러나 어렵게 얻은 코코넛 열매를 까는 것도 큰일이었다. 질기고 딱딱한 코코넛을 아무 도구 없이 맨손으로 따야 하는 이들은 돌, 나무, 손을 이용해 저마다의 방법으로 코코넛 까기에 도전했다.
제일 먼저 코코넛을 연 사람은 정준하. 정준하는 코코넛을 열자마자 유재석에게 코코넛을 넘기며 다른 멤버들의 코코넛을 따주기 시작했다. 서로 어색한 사이로 불렸던 하하와 정형돈도 자기가 깐 코코넛을 서로에게 먹여주며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여섯 멤버들의 우정에 눈물이 날 정도” “웃음과 감동을 함께 준 무인도 특집” “정준하가 다른 멤버들을 배려하는 마음에 가슴이 찡했다” “모두 노력하는 모습이 아름다워보였다”고 호평을 보냈다.
한편 다음 주에도 이번 주에 이어 ‘무인도 특집’이 이어진다. 다음주 ‘무한도전 무인도 특집’에는 이번 주보다 더욱 험난한 여정이 이어진다. 이들은 치열한 생존 게임을 벌이며 수중체험을 하고 무인도에서 공포의 밤을 보낸다.
한편 이영애 유재석 동반 광고 출연의 제작 현장을 장시간 방영한 '무한도전'은 최근 방송위원회로부터 주의 조치를 받았다. 방송위원회는 19일 전체회의를 열고 "'무한도전'은 지난 5월 5일 방송에서 '신한금융' 광고제작 현장을 장시간 방송하고 동 광고 대사와 동일한 대사를 여과없이 방송했다"며 주의 조치를 내렸다. 뉴스엔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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