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 스토리 여성스타와 거물의 궁합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이유 2007.06.29

2007. 6. 29. 14:57연예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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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선호도 높지만 재혼ㆍ이혼 확률높아


안인숙, 배인순, 김희애, 최명길, 오현경, 노현정, 설수진, 고현정, 심은하, 황현정(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SW뉴스②]재벌가는 파란만장? 법조계는 백년해로?

여성 스타와 정·재계 ‘거물’의 결합은 ‘현대판 신데렐라 스토리’로 언제나 파괴력있는 이슈에 등재된다.

특히 여성 연예인이나 방송인의 화려한 결혼 상대로 가장 빈번하게 궁합을 자랑해온 분야는 이른바 재벌로 불리는 재계 인사다. 김혜정, 배인순, 안인숙 등 60∼70년대 여배우들부터 시작해 정윤희, 황신혜, 고현정, 장은영, 노현정 등 한 시대를 풍미한 트로이카의 주역이나 방송연예계 여성스타들은 재계 인사와 영화같은 러브스토리를 꾸준히 엮어내며 화제의 정점에 올라왔다. 여성스타의 궁극적인 꿈은 재벌가의 여인이 됐을 때 완성된다는 말이 나왔을 정도다.

돈, 외모, 학벌 등 결혼상대를 고려하는 조건들 가운데 현재에도 통하고 있는 제1의 조건은 돈. 경제력이 있으면 납작한 코도 복스럽고 귀티나게 보이며 학벌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는 세상의 이치와도 무관하지 않다.

그러나 경제력의 상징인 재계인사와 여성스타의 만남 및 결혼은 세간의 이목을 집중하는 만큼 파란만장한 경우가 많다. 과거에는 부적절한 만남을 통해 결혼에 골인한 예가 제법 있었고, 재혼, 이혼 등의 곡절을 가진 사례도 많다. 초혼으로 백년해로하는 무난한 스토리의 비중은 적은 편이다. 황신혜, 고현정, 한성주, 오현경 등은 파경의 아픔을 맛본 경우이며, 김희애, 박주미 등은 선망의 결혼스토리를 이어가고 있는 주인공이다.

여성스타와 재계의 결합이 선호도가 높은 반면 ‘해피엔딩’에도 희소가치를 자랑한다면 최근에는 여성스타와 법조계 인사의 만남이 좋은 궁합을 자랑하는 조합으로 떠오르고 있다. 윤유선, 황수경 KBS아나운서, 설수진 등이 법조인과 결혼해 잘 살고 있는 가운데 명세빈은 오는 8월 강호성 변호사와 결혼하며 연예인-법조인 커플의 목록에 오른다. 이밖에도 세상 사람 누구나 아는 유명 인사는 아니지만 알고보면 남부러울 것 없는 경제력을 지닌 가문의 자제와 결혼하는 것도 세상의 구설에 휘말리지 않는 조용하지만 알찬 여성스타의 결혼 풍속도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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