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소 거침없이 하이킥의 강유미 중도하차는 설정이구 자세한 종반부 내용

2007. 6. 21. 11:12방송/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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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별을 슬퍼하는 김혜성과 박민영. 이들은 이것으로 정말 결별하는 것일까. 시청자 게시판에서는 강유미의 복귀를 열망하는 읍소의 글들이 넘치고 있다. 방송화면 캡처. 
20일 방송된 MBC 일일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이하 하이킥)’에서 이민호(김혜성)의 여친 강유미(박민영)가 하차하는 것으로 나오자 팬들 사이에서는 “강유미를 돌려달라”는 읍소가 만발하고 있다.

152회 방영분은 유미 아버지 강철봉과 유미 엄마의 살인범이 밝혀지는 박진감 넘치는 에피소드가 팬들을 흥분하게 만들었다. 이날 유미는 엄마 아빠의 살해범인 국정원 침투 간첩 박진호와 정면 대결 끝에 결국 박진호를 살해하는 것으로 복수극을 마무리짓는다.

하지만 이유야 어쨌건 사람을 죽인 강유미가 정상적으로 풍파고를 다닐 수는 없는 일. 게다가 유미의 안전문제를 고려하면 풍파고를 떠나야 하는 것이 극의 설정이자 자연스런 전개다.

따라서 강유미(박민영)는 ‘하이킥’에서 하차할 수밖에 없고 이민호와도 결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152회분의 마지막 장면은 유미와 민호의 이별 신. 민호는 진짜 국정원 직원의 차에 실려 떠나는 유미의 손을 차마 놓지 못한다. 손이 떨어지는 그 몇초 안되는 순간 유미를 처음 만났을 때 일부터 잊을 수 없는 몇가지 에피소드들이 파노라마처럼 지나가지만, 어린 두 연인의 손은 떨어지고, 이별은 완성된다.

시청자 게시판은 물론 인터넷의 팬카페 등에서는 밤새 “유미가 이대로 하차해서는 안된다” “민호가 너무 불쌍하다”는 의견이 만발했다.

민호와 유미의 사랑이 이뤄지기를 바라는 팬들 사이에서는 포털 사이트 등에서 ‘강유미 하차 반대 서명운동’이라도 벌일 기세들이다.

이와 관련해 박민영의 소속사 측에서는 “스토리상으로는 잠시 사라지게 되지만 중도하차는 아니다. 후에 종반부에 가서 박민영이 다시 출연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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