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100호 홈런, 일본 열도는 한국 태극기 물결 요미우리 사상 3위 기록 세워

2007. 7. 1. 14:37핫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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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31.요미우리 자이언츠)이 마침내 일본 통산 100호 홈런을 터뜨렸다. 올 시즌 15호 홈런이다. 요미우리구단 사상 역대 최단경기 3위다.
이승엽은 1일 히로시마현 히로시마 시민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도요 카프와 방문 3차전에서 1루수 겸 6번 타자로 나서 1-0으로 앞선 2회초 무사 1루 첫 타석에서 히로시마 왼손 선발 아오키 다카히로의 초구를 잡아 당겨 우측 펜스를 시원하게 넘어가는 2점 아치를 그렸다.
이로써 2004년 지바 롯데 유니폼을 입고 일본 무대에 진출한 이승엽은 3년 6개월, 432경기 만에 100홈런을 달성했다. 이 경기는 요미우리 역대 최단경기 100호 홈런 중 3위 성적이다. 한일 통산 홈런으로는 424개째다.
이승엽은 또 일본 프로야구 역대 선수로는 250번째, 현역 외국인 선수 중에서는 8번째로 100홈런 고지를 밟았다. 한국인으로는 장훈(504개), 백인천(209개)에 이어 세 번째로 100홈런이다. 이승엽은 3회 초 2사 1, 3루 찬스에서 우익수 뜬 볼로 아웃됐다. 4회말 현재 4-0으로 요미우리가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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