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부상열차 세계 최초 2번째 우리나라에 탑재 소식 일본 저리가라~

2007. 6. 26. 11:18핫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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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나고야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도시형 자기부상 열차가 인천에 놓인다.

민간전문가들로 구성된 ‘자기부상열차 시범노선 선정 추진위원회’는 인천광역시를 자기부상열차 실용화 사업 시범노선에 대한 우선협상대상 도시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김동건 추진위원장은 “8일 대구·인천·광주·대전 등이 제출한 유치신청제안서를 평가한 결과를 토대로 선정하게 됐다”며 “사업목적 달성의 적합성, 지자체의 추진의지, 재원조달계획 및 투자효율성 등을 종합한 결과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자기부상열차 실용화사업은 약 4500억원을 투자해 선진국 수준의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시범선로 7㎞를 건설하고 시범운행은 상업 운전하는 사업이다. 2008년까지 설계를 마치고 2009년부터 노선 건설에 착수해 2011년까지 건설을 완료, 2012년에는 시험운행에 들어간다.

도시형 고속열차는 2량 1편성으로 총 6량으로 최고속도는 110㎞/h이다.

김 위원장은 “친환경·최첨단 교통수단을 국내 기술력과 자본으로 개발해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 수출을 위한 기반까지 마련하게 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본격적으로 상용화되면 연간 약 2700억원의 매출과 약 9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용 수요가 많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 홍영식 철도대학 교수는 “인천시에서 2015년까지 노선의 적정성 및 향후 수요예측 안을 제시했고, 사전 적격심사를 통해 워터파크 등 여러 가지 개발 계획으로 등으로 수요가 많아질 것이라는 전망을 그대로 받아들였다”며 “순환열차 계획도 잡고 있어 향후 잘 운영해 나갈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이지현기자 ljh423@newsis.com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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