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 J 벗은 화보 찍을까 고민하고 결국엔..

2007. 6. 25. 12:04연예계 소식

반응형

이정과의 듀엣곡 '눈물로'로 컴백해 음악팬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제이가 누드화보에 관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제이는 최근 조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서 한창 연예인들이 누드 모바일 화보를 찍을 당시, 한 모바일회사 사장이 '죽어도 안 할 것 같은 애가 해야 이슈가 된다'는 이유에서 자신에게 누드를 제의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아마 천억을 준다 해도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남자친구와 아빠가 볼 걸 생각하면 절대 못할 것 같다. 그들이 '야, 네 여자친구(딸)이 발가벗은 거 봤다'는 말을 듣고 조롱당하는 걸 도저히 못 볼 것 같다. 남자의 자존심을 알기에"라고 설명했다.


제이는 "혹시라도 누드 화보를 찍게 된다면 우리 가족을 다 무인도로 보내 아무도 못 보게 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떤 뒤 "돈이 가족보다 중요하지는 않다. 우리가 굶어 죽는가. 큰 돈을 벌어 봐야 몇 번 쓸 때까지는 좋겠지만, 그 다음부터는 돈 같지도 않을 것"이라고 똑 부러지게 답했다.
아울러 "볼 것도 없는 몸, 겸손한 보통 몸이다. 다들 보시고 '하지 말지' 하는 몸이다"고 겸손함을 보였다.
제이는 이정과 듀엣으로 부른 '눈물로'와 R&B 발라드 '시간은… 다 닳게 하니까' 등 2곡을 수록한 디지털 싱글로 3년 만에 컴백했다.


지난 2000년 ‘어제처럼’으로 각종 음악차트를 휩쓸며 전성기를 누렸던 제이는 최근 '눈물로'가 멜론 주간 다운로드 순위 1위 등 폭발적 반응을 얻으며 7년 만의 정상등극도 노리고 있다.
제이는 "기존에 슬픈 내용, 슬픈 음악, R&B 허스키 보이스로 대표되던 '제이 스타일'에서 벗어나 보다 편안한 보컬을 추구했다"며 "듀엣에 함께 해준 이정에게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또한 "오는 9월 쯤엔 6집 앨범을 낼 것"이라며 "3년 간 기다림을 만회하기 위해 이정과 함께 멋진 무대를 많이 보여드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