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코 학교 성희롱으로 고소당할 위기라지만 진상은 다르다는데..

2007. 6. 26. 10:55핫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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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코 발언'에 해당 대학이 "진상조사를 통해 엄중히 처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준코가 재학 중인 이 학교 관계자는 "당황스럽다. 일단 준코 발언의 사실 여부를 확인하겠다"며 "진상 조사 결과 이 같은 발언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교원 징계위원회에 해당 교수를 회부해 징계 수준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녀들의 수다(이하 미수다)’에서 일본인 패널 사가와 준코가 한국 대학교수에게 “점수를 줄 테니 잠을 자자는 전화를 받았다”는 충격적인 발언을 해 그 파장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
이날 ‘미수다’의 대화 주제는 ‘나는 한국에서 성희롱을 당한 경험이 있다’로 패널들끼리 토론을 하던 중 준코가 “대학교 1학년 때 수업에 몇 번 빠졌는데 해당 과목 교수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며 그 교수는“‘일본인은 한국 여자보다 남자랑 잘 잔다며’‘나랑 같이 자면 수업에 출석을 하지 않아도 점수를 주겠다’고 말해 충격 받은 적 있다”는 고백을 했다.


소속이 밝혀진 준코가 공중파 TV에서 이 같은 충격적인 발언을 한 것에 대한 적절성을 묻는 말에는 "준코의 말이 사실이라면 사건 자체가 더 큰 문제이기 때문에 별다른 제재는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해당 교수가 학교에서 면직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아직 이런 사례가 없어 정확한 징계 수준은 밝힐 수 없다"며 "다만 규정에 근거해 공정하게 문제를 처리하겠다"고 대답했다.


한편 이 대학 경영학과에 재학 중인 이우건(가명·22)씨는 "있어서는 안 될 일인데 우리 학교에서 이런 일이 있었다는 게 안타깝고 남자로서 부끄럽다"고 말한 뒤 "반드시 진위가 확인돼야 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학교 측의 조치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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