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추락사고 생존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고 있는 이유는?

2007. 6. 27. 10:37핫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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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서 발생한 관광 전세기 추락 사고에서 이 여객기에 탑승한 한국인 관광객 13명이 실종되었다는 소식은 매우 안타깝고 충격적인 항공기 사고로 다가 온다.
근래에 캄보디아는 앙코르 와트를 크게 복원하면서 한 해 2백만명이나 되는 관광객을 끌어 모아 관광 수입 올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는 나라이고,얼마 전에는 경주시와 합작하여 세계 문화 엑스포를 그곳 유적지에서 주최한 실적도 있는 나라가 아닌가.
우선 그런 나라에서 자국 국내선 항공기를 구 소련에서 쓰다 버린 낡은 구식 프로펠라형 여객기를 취항시켜 돈을 벌려고 했다는 것도 매우 후진국다운 처사인데다가,이미 그 항공기들이 여러 차례 운항 안전 사고를 일으킨 전력이 있는 것들이었는데도 그에 대한 대책도 세우지 않고 있었다면,이번 사고는 악천후라는 둥,산악지형이라는 둥 여러 자연적 재해를 원인으로 삼기에 앞서 캄보디아 항공당국의 무책임을 탓해야 할 일이라고 본다.
그나마 다행스런 것은 이 사고기가 공중 폭발하지 않고 산악이지만, 밀림지대에 추락했다는 것인데,이 경우 소형 항공기의 무게로 봐서 지상 착륙 시 크게 충격을 받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고 정글 숲의 나무들이 추락 기의 충격을 흡수했을 가능성이 높았을 것이라는 점이다.
당연히 추락은 안전하게? 이뤄 졌을 터이고 탑승객들의 생존 가능성은 그만큼 높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더욱이 추락 당시 그 지역에는 폭우가 내렸다고 하는데,이것 또한 수막현상에 의해 추락 기를 미끄러지게 하여 충격완화로 작용했을 것이라는 것이다.
따라서,신속 대응팀이든 현지 교민들의 자원 구조대든 현지 헬기부대와 협공하여 구조작업을 제 때에 벌리기만 한다면, 부상자는 있겠지만, 사망자보다는 생존자를 더 많이 구조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119 구조대원이라도 차출하여 우리 측 신속 대응팀이 `신속히` 작전에 돌입해야 할 것이다.
인명을 한 명이라도 더 구조해 내는 것이 무엇보다도 시급한 상황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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