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6. 25. 21:46ㆍ핫이슈
[앵커멘트]
한국인 13명을 태운 캄보디아 경비행기가 오늘 정오쯤 캄보디아 남부 캄포지방에서 추락했습니다.
캄보디아 앙코르와트와 남부 해안휴양지를 오가는 캄보디아 국내선 항공기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정석영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한국인 13명을 태운 캄보디아의 경비행기가 오늘 낮 정오쯤 캄보디아 씨엠립 공항을 출발한 뒤 남부 관광 도시 시아누크빌 부근에서 추락했습니다.
교토통신은 현지시간으로 오전 10시, 우리 시간으로 정오쯤 캄보디아의 시엠립 공항을 이륙해 시아누크빌로 향하던 러시아 pmt사 소속 비행기가 이륙 이후 50분만에 추락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항공기에는 한국인 13명, 체코인 3명 등 16명의 승객과 파일롯 3명 등 승무원 6명을 포함해 모두 22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이 비행기는 목적지인 캄보디아 남쪽의 항구도시 시아누크빌에 도착하기 5분전 그러니까 이륙 50분 뒤 해발 2천피트 부근에서 통신이 끊긴 것으로 교통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afp통신은 이 비행기가 시엠립 공항을 이륙 이후 37분 만에 레이더에서 사라졌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 항공기는 관광지 앙코르와트와 해변 휴양지 시나누크빌을 오가는 러시아에서 만든 경비행기로 쌍발 터보 프로펠러 AN-24기종으로 파악됐습니다.
항공기는 프놈펜에서 서쪽으로 130KM 떨어진 캄포 지방의 키리롬 산기슭에 추락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캄보디아 구조대들은 현재 캄포 지역의 키리롬산 주변을 수색하고 있지만 워낙 밀림으로 둘러싸여 있는데다 날이 어두워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들어오는 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