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희 야심만만에서 완전 깨네요. 유준상이 아깝다 참..

2007. 6. 26. 22:57방송/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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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희 남편 유준상 싫어하나? 왜 감동을 안 받지? 야심만만에서 폭탄발언.

“이제 올 것이 왔구나.”

[TV리포트]25일 방송된 SBS `야심만만`에선 탤런트 홍은희가 "남편 유준상의 결혼 프로포즈가 감동스럽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홍은희의 이같은 폭로는 함께 방송에 출연한 배우 송창의에 의해 공개됐다. 송창의가 “준상 형님이 프로포즈 할 당시 뮤지컬을 함께했다”며 “공연내용 중 프로포즈신이 있었는데, 이를 이용해 무대에서 형수님(홍은희)에게 즉석 프로포즈 해 배우들은 물론, 1000여명의 관객들을 감동케 했다”고 밝힌 것.

그 어떤 공연보다 감동적인 장면이었다는 게 송창의가 전한 말이었다.

하지만 홍은희은 “나만 감동받지 않았다”고 말해 주위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로맨틱한 프로포즈를 받은 당사자의 입에서 나온 말이라고 보기엔 의외의 답.

이에 홍은희는 “남편 단점이 뭘 해도 걸리는 거”라면서 “그날 역시 공연 전에 ‘꼭 와야 돼’ ‘오고 있어?’ ‘예쁘게 하고 왔지?’ 등의 확인전화를 계속 걸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올 것이 왔다’는 생각이 들어 미용실까지 들러서 공연장을 찾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미 사전에 프로포즈를 할 것이라는 느낌을 감지했다는 말.

유준상의 감동 프로포즈 사연에 고무돼 있던 출연자들은 홍은희의 엉뚱한 답변에 포복절도했다. 수긍이 가지만, 상황이 너무 재미있다는 반응.

여기에 MC 강호동의 “모든 분들이 감동받고, 선후배들과 스태프들이 도움을 준 프로포즈였음에도 불구, 정작 본인만 ‘올 게 왔구나’였다구요”라는 짓궂은 반문이 더해져 무대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홍은희는 “부부싸움 도 먹을 것은 준다” “(남편이) `물 떠와’라고 하면 무조건 떠다준다” “한번 싸움하면 피 튀기게 한다” 등 유준상과의 결혼생활에 대해 솔직하고 거침없는 입담을 선보여 시선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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