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찬성,하이킥, "외모는 김희철, 근성은 비래요"

2007. 7. 1. 15:16연예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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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랩을 좋아하는 하숙생 황찬성. 부리부리한 눈에 오똑한 콧날이 슈퍼주니어의 김희철을 닮았다. 그렇지 않아도 본인도 그런 이야기를 몇 번 들었단다. ‘거침없이 하이킥’ 팀들과 첫 회식을 하던 날, 최민용이 다가와 “혹시 김희철 아니세요?” 묻더란다.
황찬성은 ‘거침없이 하이킥’ 첫 회부터 출연했지만 비중이 높지 않아 눈에 잘 띄지 않았다. 일주일에 한두 신 밖에 나오지 않아 존재를 거의 몰랐지만, 100회가 넘어가면서 출연분량도 늘어나고 사람들도 알아보기 시작했다. 앞으로는 극중 유희진 간호사(정선우 분)와 러브라인을 형성하며 비중이 더욱 높아져 오는 7월13일 종영하는 ‘거침없이 하이킥’의 막바지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첫 작품이 인기가 많은 작품이어서 너무 좋고, 처음부터 좋은 연출자를 만난 것도 행운입니다. 이순재 나문희 선생님과 정준하 최민용 정일우 형 등 출연진도 너무 좋아요.”
한국예술고등학교 연극영화과 3학년 재학중인 황찬성은 지난해 4월 SBS ‘슈퍼스타 서바이벌’에 출연했다가 JYP 엔터테인먼트와 인연을 맺었다. 당시 2회에서 탈락했지만 박진영으로부터 잠재력을 인정받아 JYP 연습생이 됐다.
황찬성은 김희철이 소속된 슈퍼주니어와 같은 대규모 그룹을 통해 가수로 데뷔한다. JYP 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오는 8월 데뷔를 목표로 현재 12명의 예비멤버들을 훈련시키고 있다. 여기에는 ‘태국의 비’ 쿤을 비롯한 중국, 대만, 미국 등 외국인 멤버가 포함돼 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다국적 그룹이 탄생된다.
JYP 측은 12인조 다국적 그룹의 간판이 될 황찬성을 두고 “비를 보는 것 같다”며 내심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황찬성 ⓒ홍봉진 인턴기자

‘거침없이 하이킥’ 파주 촬영장과 자신이 MC를 맡고 있는 채널V ‘라이브 V뉴스’ 일산 스튜디오에 매일 10여명의 여학생 팬들이 진을 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지만, 촬영을 마치면 꼭 서울 청담동 JYP 연습실에 들러 춤과 노래 연습을 한다. 아무리 바쁘고 일정이 늦게 끝나도 연습을 거르지 않는 비를 보며 각오를 다졌다고.
“비 선배는 스케줄이 워낙 빡빡했는데도, 일정을 마치면 새벽이든 밤이든 꼭 연습을 하더라고요. 그런 모습 보면서 ‘저렇게 해서 월드스타가 됐구나’하는 생각에 자극을 받게 됐습니다.”
황찬성이 소속된 12인조는 슈퍼주니어와 컨셉트가 비슷하다. 소그룹으로 나눠 활동도 벌이고 연기와 노래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슈퍼주니어가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데, 우리도 슈퍼주니어 못지않은 활동을 벌이겠습니다.”
중학교 때부터 연기자의 꿈을 키웠다는 황찬성은 설경구 송강호처럼 어느 배역이든 마치 자신의 진짜 모습을 보여주는 듯한 연기자가 되고 싶다고 했다. ‘거침없이 하이킥’이 끝나고 가수활동을 하고 나면 영화 ‘공공의 적’에서 이성재가 맡았던 악역이나, ‘너는 내 운명’의 황정민과 같은 역할을 해보고 싶다며 해맑은 미소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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