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무인도 특집, 유재석 정준하 6명 모두 너무 불쌍해!

2007. 6. 30. 20:06TV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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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무인도 특집’에서 야자열매 먹기에 도전한 무한도전팀의 모습이 웃기 미안할 정도로 너무 불쌍하다는 시청자들의 의견이 줄을 이었다.
하하 정형돈 유재석 노홍철 박명수 정준하의 무한도전팀은 야자수 꼭대기에 달린 야자 열매를 먹기 위해 일명 인간 바벨탑을 이루며 나무에 오르려 시도했다.
그러나 번번히 실패하며 미끄러지고 상처나는 등 피나는 고생은 계속됐다. 막상 인간 탑 위로 올라가서 박거성(박명수)등이 장대를 휘둘러도 팔 힘이 모자라 포기하기 일쑤.
땀으로 범벅이 된 무한도전팀이 그러나 바로 뒤에 있던 낮은 야자수에 열매들이 달려있는 것을 발견하면서부터 상황은 급반전됐다.
허무함을 느낄 새도 잠시. 서로 열매 하나씩을 잡아들고 치고 깨고 때리며 열매 따는 것에 열을 올렸는데, 특히 식신 정준하는 특기인 괴력을 발휘하며 야자 열매를 쪼갰다.
“너무 맛있다”를 외치며 야자 열매 즙을 마시는 무한도전팀의 모습은 그야말로 살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이었다.
이에 시청자들은 “웃겼지만 너무 불쌍해 웃을 수 없었다”, “아무리 시청자들을 웃기려는 방송이라지만 정말 너무하다. 보는 내내 맘이 편치 않았다”고 동정하며 무한도전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영애 유재석 동반 광고 출연의 제작 현장을 장시간 방영한 '무한도전'은 최근 방송위원회로부터 주의 조치를 받았다. 방송위원회는 19일 전체회의를 열고 "'무한도전'은 지난 5월 5일 방송에서 '신한금융' 광고제작 현장을 장시간 방송하고 동 광고 대사와 동일한 대사를 여과없이 방송했다"며 주의 조치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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