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준 횡령 혐의 기소 실미도에서 딸랑 2억 때문에 한국 영화 망하는 지름길로...
공금 횡령 혐의로 재판 중인 김형준 전 한국영화제작가협회장 겸 다인필름 대표가 이번 일은 "이미 대부분 소명된 것"이라며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했다. 김 대표는 28일 일간스포츠와의 전화 통화에서 "재판 진행 중인 사건은 지난 2000년 내가 개인사업자 자격으로 한맥영화사를 운영할 때 있었던 일로, 투자사로부터 받은 영화제작비라든가 영화상영비 명목이 아닌 돈이었다"면서 "그것도 어쨌든 이미 다 소명된 것이고, 개인적으로 공금을 유용한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따라서 재판을 통해 무죄 판결이 내려질 것으로 확신하고 있으며, 내 개인적인 것보다는 이로 인해 안 그래도 어수선한 영화계에서 한국영화에 대한 투자가 더 위축될까봐 걱정"이라고 말했다. 28일 서울남부지방검찰청 등에 따르면, 김 대표는 영..
2007.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