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이 하이킥 155회 납량특집 하이킥 김혜리 공포공포 사진 공개

2007. 6. 27. 01:13방송/드라마

반응형

거침없이 하이킥 155회 김혜리 아 무섭네요 사진 공개합니다. 납량특집 하이킥

MBC의 인기 일일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이하 하이킥)’ 155회에서 윤호·민호의 아버지 이준하(정준하)가 특별출연한 탤런트 김혜리와 함께 멋진 ‘납량 특집 공포물’을 한편 찍었다.
길을 잘못 찾아 우연히 들어간 소망병원 3층. 거기서 준하는 20년전에 알고 지냈던 김혜리를 우연히 만난다. 혜리는 환자복을 입고 있었는데, 뇌종양으로 남은 생명 3개월이란 판정을 받고 있는 상태.
혜리는 “그때(20년전) 오빠를 짝사랑하고 있다는거 몰랐지? 편지도 얼마나 많이 썼었다고. 부치지는 못했지만...”이라며 일종의 사랑고백을 한다.
그러면서 혜리는 20년전에 부치지 못했던 편지라며 편지까지 전해준다. 20년만에 전해진 편지와 불치병의 첫사랑 고백. 한편의 멜로 영화를 향해서 가고 있는 준하.
그러나 혜리가 갑자기 완쾌돼 퇴원하는데서 급반전이 이뤄진다. 완치율이 1%밖에 되지 않는 뇌종양이지만 혜리가 바로 그 1%안에 들었던 것. 퇴원기념으로 혜리는 저녁을 사겠다고 제의했고, 준하와 혜리는 멋진 레스토랑에서 저녁식사를 같이 하게 된다. 멜로영화는 로맨틱 코미디로 장르를 전환.
바로 이 순간. 친구와 함께 역시 우연히(!) 바로 그 레스토랑으로 들어서는 박해미. 당황한 준하는 테이블 밑에 숨어 있다가 혜리의 도움으로 몰래 도망치는데 성공한다.
로맨틱 코미디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마누라 몰래 바람피우기 대소동’을 벌인 격이 돼버린 준하는 혜리를 집에까지 바래다 준다. 하지만 혜리는 준하에게 집에 들러 커피 한잔만 하고 가라고 유혹한다.
망설이는 준하. 그러나 결국 넘어간 준하. 혜리의 집에 들어선 준하는 곧바로 혹독한 대가를 치르기 시작한다.
혜리는 집에 들어와 준하에게 커피 한잔을 대접한 뒤 바로 샤워를 한다. 샤워 후 거실등을 꺼버리고 분홍빛 실내등만 켜놓는 혜리. 바야흐로 바람피우기 대소동은 한편의 납량특집물로 변한다. 공포영화 분위기다.
분홍빛 등불 아래서 본격적으로 유혹하는 혜리.
“오빠. 커피만 마시고 가려고 그랬어?”란 질문에 대한 준하의 답. “왜 이래. 난 가정이 있는 사람이야.”
저돌적으로 대시하는 혜리를 피해 화장실로 도망쳤다가 다시 혜리의 침실로 도피하는데. 침실 벽에는 준하의 온갖 사진들이 스크랩돼 있는 것이었다. 준하는 몰랐지만 혜리는 오랜 준하의 스토커였던 것이다.
따라 들어온 혜리는 “들켰네. 내가 말했잖아. 오빨 짝사랑했다고”라고 말하면서 갑자기 가위를 든다. 혜리는 “오빠, 머리카락 좀 줘. 기념으로 몇가닥 가지고 있을께”라고 말하면서 본격적인 공포영화 모드로 들어간다.
베란다로 도망쳐 문을 닫았으나 가위를 문틈새로 밀어넣으면서 혜리는 “제발 문좀 열어. 내가 오늘 같은 날을 20년이나 기다렸는데”라며 준하를 코너로 몰아넣는다.
몇층인지는 모르나 베란다에서 결국 뛰어내리는 준하. 죽지는 않았으나 얼굴이 온통 까지는 상처를 입는다. 잠깐의 바람에 대한 대가 치고는 너무나 혹독하다. 준하 말대로 “뭐 이리 운수 더러운 날인가?”
이날 특별출연한 김혜리는 MBC의 ’신돈’, KBS1의 ‘태조왕건’, SBS의 ‘왕의 여자’ 등 사극에는 많이 출연했지만 시트콤에는 처음이라고.
올 하반기쯤 김혜리는 드라마 또는 영화로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재개할 예정.

 

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