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트리아 왜 나타나서 짜증나게 하는가? 없어져야 할 뉴트리아들 2007.06.27

2007. 6. 27. 17:28핫이슈

반응형

외래종 큰 쥐의 일종인 뉴트리아가 농촌지역 하천제방을 파헤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경남 함안군은 군북면 남강천·법수면 내송천·산인면 송정천 등의 10여 곳에서 뉴트리아가 20~100여마리씩 집단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5일 밝혔다.

함안군은 뉴트리아가 이들 지역 제방에 깊이 2m의 굴 22개소를 파놓은 것을 확인하고 제방붕괴로 이어질 것을 우려해 직원 등 20명으로 포획단을 구성, 집단 포획에 나섰으나 2마리를 잡는데 그쳤다.
함안군 관계자는 “야행성 동물인 데다 최근 비가 오면서 제방에 풀이 많이 자라 포획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함안군은 재난사고 예방을 위해 뉴트리아가 파놓은 굴 22곳을 모두 메우는 한편 추가 확인작업에 나섰다. 함안군은 군내 제방 길이만 총 340㎞에 달할 정도로 제방이 많아 뉴트리아로 인해 생긴 굴은 더 많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뉴트리아는 1990년대초 남아메리카에 들어온 야행성 포유류. 길이 43~63㎝, 체중 7~10㎏까지 자라며 하천및 저습지 등에서 굴을 파고 군집생활을 하면서 수초 등을 주로 먹는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