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실이 병실공개 5천만원 모았다. 빨리 낫기를 바랍니다. 방실이씨.

2007. 6. 27. 17:13연예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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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으로 쓰러져 치료를 받아온 가수 방실이(본명 방영순.44)가 27일 오후 취재진과 직접 만났다.
과로와 몸살로 서울 신림동의 한 병원에서 입원했던 방실이는 지난 7일 갑자기 뇌졸중 증세가 나타나 경기도 분당 서울대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해왔다. 지난 20일 기관절개술 받은 방실이는 상태가 안정되어 26일 중환자실에서 회복실을 거쳐 일반 병동으로 옮겼다.
이 날 기자들과 만난 방실이는 조금 지친 기색이었지만 표정은 밝았고, 자유롭게 말을 할 수는 없지만 입 모양으로 자신의 의사를 정확히 전달했다.

소속사 JS엔터테인먼트의 현준섭 대표에 따르면 방실이는 왼손을 머리까지 올릴 수 있을 정도로 신체 왼쪽은 상태가 좋지만 오른쪽은 아직 마비 증세가 남아있다.
일반 병실로 옮긴 뒤에는 재활치료사의 도움을 받아 팔과 다리를 조금씩 움직이고 있다. 현재는 재활과 약물치료를 병행하고 있지만, 2~3일 뒤에는 재활 치료의 비중을 조금씩 늘려갈 예정이다.
현 대표는 "오른쪽 마비 증세 때문에 1~2개월 정도 입원치료를 받아야되는 상황이지만 상태가 점점 호전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방실이의 재활을 돕기 위해 송대관 태진아 등 동료 가수들이 모금 운동에 나섰고, 지금까지 5천만원 정도가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실이는 이날 송대관 태진아 등 동료가수들의 모금에 대해 "고맙고 행복하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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