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인상어 식인악어 구스타브란 악어가 300명을 그냥 잡아먹은 소식

2007. 6. 24. 18:42핫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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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MBC TV '출발! 비디오여행'에서 구스타브를 소재로 한 영화가 소개되자 인터넷에는 식인악어와 식인상어를 찾는 네티즌의 발길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구스타브(Gustave)는 길이 23피트(약 7m)에 몸무게가 1000㎏에 가까운 초대형 식인악어. 서식지는 중부 아프리카의 내륙 국가 부룬디의 탄가니카(Tanganyika) 호수 근처로 300여명의 사람을 잡아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스타브를 소재로 만들어진 영화 ‘프라이머벌’(Primeval)은 미국의 한 방송사 취재팀이 구스타브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부룬디로 가서 벌어진 일을 그렸다. 올 초 미국에서 개봉해 주말 박스오피스 8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이와 함께 식인상어(men-eater shark)도 인기다. 식인상어는 성질이 사나워 사람을 습격하는 연골어류. 지난 4월 전남 여수시 남면 안도 해상에서 식인상어의 일종인 길이 4.6m짜리 백상아리가 잡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톱니 모양의 삼각형 이빨로 사람을 공격하는 백상아리는 최대 몸길이 6m 내외로 해수 온도가 상승하는 5∼6월에 주로 전북·충남 등 서해안에 나타나 조개류를 채취하는 잠수부와 해녀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
백상아리 등 식인상어를 만났을 경우 급히 도망치면 오히려 물릴 우려가 있기 때문에 침착하게 대처해야 한다. 김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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