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리 결혼 NBA 최고스타 야오밍과 훈련 도중 연애한 사실로 밝혀졌습니다.

미국프로농구(NBA)에서 활약하고 있는 중국의 농구스타 야오밍(姚明·27)이 8월 여자친구 예리(葉莉·26)와 결혼식을 올립니다.

23일 중국 언론에 따르면 야오밍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 폐막식 당시 허리를 껴안고 등장하며 선보인 예리와 중국에서 결혼합니다.

야오밍과 1999년부터 사귀어온 예리는 신장 190㎝의 장신 농구선수로 유명합니다. 이번에 결혼식을 올리게 되면 중국 최고의 농구 커플이 됩니다.

야오밍과 예리는 2004년 이후 공식석상에 같이 모습을 드러낸 적이 거의 없었지만 야오밍이 소속된 휴스턴 로키츠의 다릴 모레이 대표가 22일 이들의 결혼계획을 공개했습니다.

모레이 대표는 야오밍의 여름철 계획을 묻는 질문에 “야오밍은 7월 중국에서 훈련하고 8월에는 결혼식을 올리며 9월에는 중국 남자농구 대표단과 훈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예리는 야오밍과 마찬가지로 상하이 출신으로 어려서부터 함께 훈련하며 알고 지냈으나 2001년 야오밍이 훈련 도중 베이징에서 상하이로 내려가면서 연인 관계로 급진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