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위적,행복한 여자 작위적 설정 짜증나 태섭 교통사고 '작위 설정에 실망' 시청자 냉담

2007. 7. 2. 10:32연예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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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위적,행복한 여자 작위적 설정 짜증나 태섭 교통사고 '작위 설정에 실망' 시청자 냉담

KBS 2TV 주말드라마 ‘행복한 여자’(극본 박정란/연출 김종창)가 주인공의 극적인 교통사고에 시청자들이 ‘작위적인 설정’이라는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1일 방송된 ‘행복한 여자’ 52회에서 태섭(김석훈 분)은 지연(윤정희 분)의 딸인 은지(박사랑 분)을 구하기 위해 교통사고를 당했다. 오는 차를 보지 못하고 뛰어가는 은지를 구하기 위해 태섭이 몸을 날려 심한 교통사고를 당한 것.
애초에 태섭과 지연은 결혼을 계획했으나 태섭의 계부와 지연의 생부가 똑같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며 두 사람은 가슴 아픈 이별을 해야 했다.
두 사람의 결혼이야기가 오갈 때에도 네티즌들은 근친결혼, 윤리문제 등을 거론하며 결혼찬반 논란이 불거졌던 상황. 두 사람이 이별을 해 그 논란이 잠시 수그러드는 듯 했으나 태섭의 교통사고로 인해 꺼져갔던 논란의 불씨가 다시 되살아났다. 은지를 구하기 위해 사고를 난 태섭이를 지연이 매몰차게 버려둘 수 없다는 게 시청자들의 중론이다.
그러나 시청자들은 그보다 “태섭의 교통사고가 너무 작위적인 것 아니냐”는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태섭과 지연을 연결시켜주려는 하나의 수단으로 태섭의 교통사고라는 극단적인 설정을 취했다는 것.
이들 시청자들은 2일 ‘행복한 여자’ 시청자 게시판에 “우연이라는 상황이 드라마에 너무 많이 등장한다” “유치한 교통사고를 언제까지 우려먹을 건가” “태섭을 자꾸 비극으로 내몰고 있다” “억지설정이다” “작위적인 상황에 황당하고 실망했다”며 차가운 반응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은 “태섭과 지연이 이번 일로 인해 잘 연결됐으면 좋겠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많은 사람들의 논란 속에 7일 방송되는 ‘행복한 여자’ 53회에서는 수술을 한 태섭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해 지연이 고통스러워하는 내용이 방송된다.

[뉴스엔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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