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열애설 지상렬에게 따져. 야심만만에서. 법정 공방에 휘말리나?

2007. 6. 25. 13:37연예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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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렬과의 거짓 '열애설'에 휘말렸던 장윤정이 사건 이후 처음으로 방송에서 지상렬과 전화 통화를 해 눈길을 끌었다.
25일 오전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아침'의 '스타 대 스타' 코너에서 진행을 맡은 염경환이 바람을 잡았다. 절친한 사이인 지상렬에게 전화를 걸어 장윤정을 바꿔준 것. 장윤정이 몇차례 "내가 누군지 아냐"고 물었지만 지상렬은 전혀 감을 못잡은 눈치.
이에 장윤정이 "좋아한다고 소문낸 여자들이 누구냐"고 힌트를 주자 지상렬은 "황보, 이효리, 장윤정"이라고 이름을 댔다. 결국 상대가 장윤정임을 알게 된 그는 "요즘 (장윤정의) 노래 '어부바' 잘듣고 있다. 내 인생도 '어부바' 해줬으면 좋겠다"고 능청을 떨었다.
장윤정이 "(지상렬이) 장난삼아 던진 말에 파장이 컸다. 직접 해명을 해달라"고 요청하자 그는 "방송 스탭까지 현장에만 150여명이 있었는데 그들을 속일려던 것"이라고 횡설수설. 장윤정은 전화기를 귀에서 뗀 채 옆 자리의 염경환에게 "난 말많은 사람 싫다"고 딴청을 부리는 것으로 맞대응을 했다.
지상렬은 "왜 하필 나였냐"는 장윤정의 일침에 "사람이 인간 냄새가 나서 그랬다. 다른 사람한테 그랬다가는 법정에 설 것같은데 장윤정은 용서해줄지 알았다"고 속생삭을 밝혔다. 그러면서 "장윤정씨 인생에 우루사가 되고싶다"고 마지막까지 거짓인 듯 진심인 듯 애정 공세를 펼쳐 눈길.
지상렬은 지난 2월 19일 SBS '야심만만' 예고편에서 "가수로 활동 중인 분과 사랑에 빠졌다. 이는 강호동 씨도 아는 사실"이라고 간접 고백을 했다. 이 때 강호동이 장윤정의 '이따 이따요'의 한 소절을 불러 혹시 그 상대 여가수가 장윤정이 아니냐는 추측이 인터넷에 무성했다. 결국 지상렬의 장난으로 제작진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편집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네티즌의 질타를 받은 바 있다. [OSEN=손남원 기자]
mcgwir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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