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체벌 수업시간에 떠든다고 에어콘 대신에 난로를 킨 또라이 교사 소식 2007.06.28

2007. 6. 28. 20:31핫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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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시간 떠들어” 화난 교사
에어컨 대신 난로 켜 벌 세워

경기 동두천시 한 중학교 교사가 학생들이 떠든다는 이유로 한여름 밀폐된 음악교실에서 에어컨을 끄고 난로를 켜는 ‘엽기 체벌’을 했다.

28일 학생들과 학교 쪽의 말을 종합하면, 지난 21일 학교 음악교실에서 1학년 6교시 음악 수업 도중 학생들이 떠들었다는 이유로 담당 교사가 교실 에어컨을 껐다. 교사는 이어 전기난로를 켠 뒤, 학생 40명 가운데 남학생들을 모두 앞으로 불러내 발바닥을 1~2대씩 때리고, 여학생들은 책상 위에 올라가 무릎을 꿇고 앉아 있도록 하는 등 15분쯤 벌을 세웠다. 음악교실은 방음을 위해 커튼이 교실 전체를 둘러싸고 있고, 당시 낮 최고 기온이 섭씨 30도를 웃돌았다.

이 소식을 들은 학부모들은 학교 쪽에 강력히 항의했고, 학교 쪽은 해당 교사에게 경위서 등을 받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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