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벤와 말고 불쌍하게 죽은 프로레슬러들 빅보스맨,오웬하트, 요코주나, 에디 게레로 등 11명 더 죽었습니다.

2007. 6. 26. 13:34핫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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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재산인 프로레슬러들. 상대의 기술을 온 몸으로 받아내야 하는 만큼 고통도 크고 그에 따른 진통제의 유혹도 뿌리치기 힘들다. 실제 레슬러들의 사망원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게 바로 진통제 남용이다. 이외에도 대부분 불의의 사고로 갑작스럽게 팬들의 곁을 떠나 많은 충격을 주었다.
앙드레 더 자이언트 (1993년 사망)
211㎝에 204㎏의 압도적인 덩치와 카리스마로 WWE 최고의 부흥기를 이끌었던 악역 레슬러. 특히 헐크호건과 치룬 레슬매니아3는 역대 최다 관중을 기록했으며 그 기록은 현재까지도 깨지지 않고 있다.
이미 자신이 거인병에 걸렸음을 알고 있었던 앙드레는 굉장히 낙천적인 성격으로 인생을 즐기며 살았다고 전해진다. 그리고 결국 1993년 1월 29일에 거인병으로 눈을 감게 된다.
오웬 하트 (1999년 사망)
오웬 하트는 '현 시대 최고의 테크니컬 레슬러(브렛의 아버지인 스튜 하트가 크리스 벤와의 스승)' 브렛 하트의 동생으로도 유명하다. 데뷔 후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던 그는 악역 전환 후 팬들의 야유를 한 몸에 받기도 했다.
그는 1999년 PPV '오버 더 에지'에서 갓파더와의 WWE 인터콘티넨탈 챔피언십 매치 전 공중에서 멋지게 등장하기로 되어 있었다.
하지만 케이블이 끊어지면서 50피트 공중에서 그대로 링 턴버클에 머리를 부딪히는 큰 사고를 당한다. 이후 병원으로 급후송 되었지만 부상이 악화되어 결국 34세의 나이로 사망한다.
레비싱 릭루드 (1999년 사망)
경기때 마다 섹시한 퍼포먼스로 유명했던 그는 특히 앞자리에 앉은 여성 팬을 링 안으로 데리고 와 키스를 선사했던 레슬러로 유명하다.
그는 1989년 레슬매니아5에서 인터컨티넨탈 챔피언에 오르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다. 이후 부상으로 레슬러의 길을 포기하고 레슬러의 보디가드, 매니저 캐릭터로 제2의 프로레슬링 인생을 보냈다. 1999년 다시 한번 프로레슬러로 변신하기 위해 훈련하던 중 진통제 과다복용으로 인한 심장마비로 자신의 저택에서 발견되었다. 그의 나이 40세였다.
요코주나 (2000년 사망)
앙드레 자이언트, 어스퀘이크 보다 체구는 작았지만 일본인 스모챔피언이라는 캐릭터로 인기를 끌었다. 2000년 3월 사망한 그는 약물 중독설, 심장마비설이 있지만 무리한 다이어트가 가장 큰 원인으로 밝혀졌다.
브리티시 불독 (2002년 사망)
브리티쉬 불독 역시 명문 레슬러 가문인 하트 가문의 사람이다. 브렛하트, 오웬하트가 캐나다인들에게 어필한 반면 브리티쉬 불독은 이름처럼 영국 국기를 항상 소지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2002년 5월 갑자기 사망한 체 발견되었는데 사인이 마약으로 인한 심장마비로 밝혀지기도 했다.
'미스터 퍼팩트' 커트 해닝 (2003년 사망)
완벽한 사나이라는 캐릭터와 동시에 다소 거만한 모습으로 팬들의 관심을 받았던 미스터 퍼펙트. 잘생긴 외모 만큼이나 화려한 기술과 카리스마로 악역을 훌륭하게 소화했다. 그 역시 2003년에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빅보스맨’ 레이 트레일러 (2004년 사망)
레이 트레일러라는 이름보다 '빅보스맨'으로 더 유명한 레슬러. 항상 경찰봉을 소지한 엄격한 경찰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헐크호건-얼티밋 워리어라는 최고의 선역 스타들이 있기 까지에는 90년대 최고의 악역이라 불리는 앙드레 더 자이언츠와 빅보스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2000년대 다시 프로레슬링 무대로 복귀한 빅보스맨은 SWAT풍으로 업그레이드된 경찰 복장을 선보이며 예전의 카리스마를 다시 선보이기도 했다. 이후 WWE산하 단체인 OVW에서 선수를 양성하던 중 자신의 집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한 체 발견되며 유명을 달리 했다.
에디 게레로 (2005년 사망)
에디 게레로는 관중들을 즐겁게 하는 매력이 있었다. 멋진 기술과 더불어 상대를 얄미울 정도로 속아 넘기는 연기는 일품이었다. 하지만 2005년 11월 13일 한 호텔방에서 그는 숨진 채 발견된다.
팬들을 당시 에디가 쇼에서 보여줬던 것처럼 지금도 우리를 속이고 있는 것이라며 그의 죽음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했다.
그의 사인은 급성 심장마비로 밝혀졌다. 1999년 교통사고 이후 진통제 남용과 재활 후 알콜 중독. 그리고 젊은 시절 마약에 손을 댔던 전례까지 그의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는 너무도 많았다. 부검시 검사관은 에디의 혈관이 너무 낡고 얇아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그 순간까지도 에디는 팬들을 위해 쉬지 않고 레슬링을 했던 것이다.
"어스퀘이크" 존 텐타 (2006년 사망)
또 한명의 90년대의 거인 레슬러 "어스퀘이크" 존 텐타도 향년 42세 나이로 사망했다. 안드레 자이언트와 마찬가지로 얼티밋 워리어, 헐크 호건 등과 같은 당대의 스타들과 대립하며 주목 받았다.
2004년부터 방광암 선고를 받았던 그는 1년 시한부 판정을 받은 상태에서 좌측 폐에 종양이 더 발견되는 등 많은 병마에 시달리다 결국 쓸쓸히 사망했다.


에디 게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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