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 어떡하나요? 편집권때문에 기자 22명 모두가 사표를 냈습니다.

2007. 6. 26. 14:55핫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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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권 갈등으로 파업중인 시사저널 소속 기자 22명 전원은 26일 사측과의 협상이 더 이상 무의미하다고 보고 사표를 제출키로 했다.
시사저널 노동조합 김은남 사무국장은 이날 시사저널사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회사 경영진의 의지가 바뀌지 않고 있고 대화에 뜻이 없는 것으로 판단, 최종적으로 결별을 선언하기로 했다"면서 "분쟁의 원인을 제공한 당사자가 그대로 있는 한 복귀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 사무국장은 현재 계류중인 여러가지 소송 건과 퇴직금 문제 등을 매듭짓는 '결별 협상'을 사측과 벌인 후 이번 주말에 사표를 일괄 제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국장은 또 노조원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시사 주간지를 창간하기로 하고 내달 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관련된 기자 회견을 열기로 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양태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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