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6. 26. 14:05ㆍ방송/드라마
23일 첫 방송을 시작한 SBS 주말극장 '황금신부'의 주인공 이영아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첫 방송이 끝난 뒤 '황금신부'의 해당 홈페이지 시청자게시판은 이영아의 연기에 대한 호평으로 가득하다.
한 네티즌은 "첫 회부터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영아가 베트남어를 정말 잘하는 것 같다"며 시청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네티즌은 "정말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베트남어도 그렇고 외모도 현지 사람처럼 느껴진다. 화려하지 않지만 사랑스럽고 예뻐 보였다"며 찬사를 늘어놨다.
제작사의 한 관계자는 "이영아씨가 드라마에 캐스팅되고 완벽한 베트남어 구사를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인 것을 알고 있다. 베트남 연기자들 역시 이영아씨의 베트남어 실력이 그저 적어준 발음을 우리말로 읽어내는 수준이 아닌 원어민의 발음과 상당히 가깝다고 칭찬을 했다"며 "다른 연기자들과 함께 이영아씨의 피나는 노력이 있기에 '황금신부'가 시청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황금신부'에서 라이따이한이라는 어려운 연기를 펼친 이영아는 "베트남어 공부하면서 포기할까 하는 생각도 했다. 하지만 어설프게 하면 바로 표시가 나기 때문에 열심히 할 수밖에 없었어요. 밤늦도록 공부를 하다가 어머니가 '고등학교 때 그렇게 한번 해 보지 그랬어'라는 이야기도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황금신부'는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 기준으로 전국시청률 11.8%를 기록,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조이뉴스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