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경찰서 쉬쉬 경찰 순찰차에 치인 4살 아이의 아버지를 구속하다니 세상이 어떻게...
경찰이 순찰차에 치인 어린 딸의 구호조치가 늦어진 데 항의하던 아버지를 폭력 혐의로 형사입건하고도 입건 사실을 숨긴 것으로 밝혀져 비난을 사고 있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자신의 딸이 순찰차에 치인 데 항의하는 과정에서 경찰관의 팔을 비튼 혐의(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아버지 김모(4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 11일 오후 11시30분께 화곡동 골목길에서 강서경찰서 모 지구대 소속 최모ㆍ이모 경사가 타고 있던 순찰차에 자신의 딸(4)이 치이자 이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최 경사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목격자들은 김씨가 현장에 있던 주민들이 몰려들면서 분위기가 격앙되자 충돌을 우려한 나머지 "차분히 이야기하자"며 최 경사의 팔을 잡고 현장을 벗어나려 하자..
2007.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