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국수라는 사람 주식올인 자살예고 빚내서 한 주식 올인 자살 예고한 40대 남자 자살 소식
주식투자 실패를 비관하고 인터넷 사이트에 자살을 예고했던 40대 남자가 실제 숨진 채 발견됐다. 26일 오전 10시50분쯤 경기 파주시 광탄면 기산리 마장저수지 인근 야산에서 김모씨(48)가 나무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등산객 이모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지난 13일 한 증권 포털 사이트에 ‘투자에 실패해 목숨을 끊겠다’는 글과 자신의 목에 줄을 맨 사진을 올려놓고 연락이 끊겼다. 김씨는 20년 이상 주식투자를 하면서 한때 큰돈을 벌어 대형아파트에 살기도 했으며 이 때문에 주변에서 ‘족집게’라는 얘기까지 들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김씨는 2002년 이후 별다른 직업 없이 주식투자에만 매달리기 시작했으며 지난해 말부터는 주변 사람들에게 자주 큰돈을 빌려 주식에 투자했다. 김씨가 5년동안 빌린..
2007.06.27